한국 단색화

경북 예천 출신으로 한국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작가와 김창열, 하종현 등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단색화는 나마갤러리 1관 & 2관(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80-1)에서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요일, 월요일 휴관) 전시된다.
 

한국 단색화

한국 모노크롬 미술, 더 널리 알려진 단색화는 1970년대에 탄생한 미술 운동으로, 박서보, 김창열, 하종현 등의 작가들이 중심이 돼 이 운동을 이끌어왔다.

이들의 작업은 최소한의 색채와 형태, 그리고 소재를 통해 깊은 명상적 공감각을 이끌어내며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모노크롬 미술의 선구자들이 어떻게 단색화를 통해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깊이를 탐구했는지 집중 조명한다.
 

한국 단색화

박서보의 물질과 정신의 조화, 김창열의 물방울을 통한 내면세계의 반영, 하종현의 자연과 인간 사이의 연결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한국 현대미술의 독특한 정체성과 세계 미술사에서의 위치를 재조명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 모노크롬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세 거장의 작품 속에서 명상과 치유의 메시지를 발견하길 기대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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