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질문

강영구 에천군의회 의원이 11일 오전 예천군 의회 제269회 임시회에서 체계적인 경로당 운영 방안에 대해 김현자 예천군 주민복지과장에게 질문했다.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예천군 의회 제269회 임시회에서 지역 경로당 374개소 중 20년 이상 된 경로당의 현황과 신축과 보수, 일회성에 그치는 여가 프로그램 지양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과 체계적인 경로당 운영 방안에 대해 김현자 예천군 주민복지과장에게 질문했다.

질문에 앞서 강 의원은 신도시 호명면은 제외하고는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비율이 50% 이상으로 이들 대부분이 경로당에서 문화, 사회적 활동을 영위하고 있어 경로당은 단순한 시설이 아닌 노년층의 삶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사회 거점으로서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현재 군에 준공된 지 20년 이상 된 경로당이 많아 안전 점검과 유지 보수가 절실한 상황이며 여가 프로그램 또한 체계적이지 못하고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현자 주민복지과장은 ‘지역 20년 이상 된 경로당의 안전 점검 여부와 조치 결과’에 대해 “374개소 경로당에 대해 소방, 전기, 가스, 시설물 안전 점검에 이어 2017년 노후 불량 경로당의 경우 국토 안전관리원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으며 현재 142곳이 안전 점검 결과 3개소가 미흡, 1개소가 불량으로 나와 미흡 3개소 중 2개소는 보수가 완료됐으며 2곳(2월 5일·3월 7일)은 신축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과장은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운영과 현황’에 대해서는 “235개소의 경로당에 행복 선생님 사업과 건강 체조 교실 등 타 부서와 함께 4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에는 의식교육 20회 취미활동 13회, 경북경찰청 경북도 유 관계기관 단체와 협력해 노인학대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인 ‘체계적인 경로당 관리 방안에 대해서’ 김 과장은 “경로당 신축, 보수, 물품 지원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상시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매년 2개소 경로당 신축(1억 2000 만 원)과 시설 환경개선, 물품 지원 확대, 행복 선생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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