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대백레오문화홀

이솝우화 인형극 시골쥐 서울쥐 공연 모습
매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인형극을 기획하고 있는 이솝우화 인형극‘시골쥐와 서울쥐’를 오는 3월 31일(일)까지 대백레오문화홀(대백프라자 5F)에서 개최한다.

이솝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시골쥐와 서울쥐’가 인형극으로 재탄생되어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이 우리들 앞에 펼쳐진다. 인형극 ‘시골쥐와 서울쥐‘는 고대 그리스의 노예이면서 이야기꾼이었던 이솝(Aesop)이 지은 우화(寓話)로 어린이들과 부모님에게도 친숙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공연이다. 관객들에게 손 인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화의 줄거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있으며 “행복” 이라는 것의 의미를 풀어내었다.

또한 극 사이사이 재미난 에피소드를 넣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인형극은 다양한 동물들과 배역들이 출연하여 꾸며진 무대와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와 창작곡 등으로 이루어져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인형극을 기획해 오고 있는 극단 BonC는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명작동화, 전래동화, 이솝우화 등을 인형극으로 각색해 매달 특별한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원작을 바탕으로 교육과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줄거리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 시골쥐는 서울에 살고있는 서울쥐에게서 서울로 놀러오라는 편지를 받는다. 서울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시골쥐는 서울은 아주 위험한 곳이라며 말리는 우체부 아저씨의 충고도 마다하고 서울로 나선다. 시골쥐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쥐를 만나지만 반가움도 잠시 이리저리 눈치만 봐야하는 서울생활이 불편하기만 하고 설상 가상으로 여러 가지 공격까지 받아 마음을 졸이게 된다. 결국 서울생활에 지친 시골쥐는 다시 시골로 내려와 예전의 평온함을 찾으며 행복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전용 인형극장인 대백레오문화홀은 어린이 관객의 취향과 편의를 맞추어 설계된 아기자기한 문화공간으로 연 12여회 다양한 장르 인형극을 만나볼 수 있다. 인형극 전문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사실감 넘치는 무대장치 등으로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며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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