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센터 신축 등 개선 사업 본격화

의성농공단지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에서 농공단지조성 및 정비지원 분야 등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의성군청 미래산업과에 따르면,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 2, 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해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 및 고용기회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 구축, 농공단지조성 및 정비지원 등 7개 분야에 도비 최대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989년에 준공된 노후화가 심각한 의성농공단지(입주업체 23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의성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4억 6000만 원을 확보해 기존의 낡은 관리사무실 건물을 철거하고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복합문화센터가 신축될 위치는 입주업체 23개가 이용하던 의성농공단지(의성읍 용욘리 571번지) 내 식당이 있던 부지로 내년도 6월 완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김수겸 주무관은 “이와 함께 올해 확보한 도비 1억 5000만 원과 군비 1억 5000만 원 총 3억 원으로 현재 의성농공단지 내 도로 노면의 심한 훼손으로 통행 불편과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도로에 아스콘 덧씌우기를 통해 농공단지 개선 사업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지역의 소득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입된 농공단지가 지방소멸 위기와 더불어 쇠퇴해 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농공단지가 예전의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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