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범죄예방을 위해 문경시 가족센터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경찰청 여성청소년 기능 업무혁신으로, 외국인 피해자 대상 종합적 보호·지원 등 외사업무가 여성청소년 기능으로 이관됨에 따라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문경시 가족센터 관계자들과 업무체제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4개국어로 ‘1366 긴급지원센터’ 안내 발매트를 제작하여 지역 내 외국인 마트에 전달하고 가족센터 통역사와 사례관리 담당자가 파출소를 방문하여 국가별 특성과 현장출동 시 유의사항을 교육하며 현장경찰관과 소통의 시간 갖기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정란 문경경찰서장은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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