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대구 군위군은 12일부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해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예방에 나섰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월에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자발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정리를 홍보해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과 미세먼지 저감을 높이고자 ‘영농파쇄단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잔가지를 일정한 장소에 모아두면 파쇄지원단과 협의가 이뤄진 날짜에 현장을 찾아가 파쇄 작업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총 사업비는 1억500만 원으로 국비 40%, 군비 60%로 사업이 진행됐으며, 사업 기간은 오는 4월까지이다.

군은 산림 연접지 100m 이내의 고령·취약층을 우선 지원하며, 영농상황을 고려해 연중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신회용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면 산불예방은 물론 토양비옥도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과 미세먼지 저감 교육을 함께 시행해 농업인들의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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