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정보교육 중심학교 47곳 선정
디지털탐구실 운영·교육과정 편성
학교 특색활동 개발 등 지원 강화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정보교육을 강화한다.

시 교육청은 12일 ‘2024년 인공지능·정보교육 중심학교’ 47개교를 선정, AI와 정보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AI 교육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운영해오던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와 SW-인공지능교육 중점중학교,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를 올해부터 ‘인공지능·정보교육 중심학교’로 통합, 운영한다.

중심학교는 디지털 통합시대를 대비, 인공지능과 정보 교과 수업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기반의 다양한 협업과 프로젝트 학습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AI·디지털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다.

유휴 교실 등을 활용, 타 교과 융합, 인공지능 탐구 활동 등이 가능한 디지털 공간을 구축하는 디지털탐구실 구축학교가 운영된다.

여기에 학교별 여건을 고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 융합형 인공지능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인공지능 교육활동 모델학교 등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 교육청은 디지털탐구실 구축학교 8개교에 유휴 교실 규모,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따라 교당 5000만 원에서 최대 9400만 원까지, 인공지능 교육활동 모델학교 39개교에 운영과제에 따라 교당 1000만 원에서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심학교 주요 운영 과제는 교육공간 혁신을 위한 디지털탐구실 구축·운영,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선제적 적용을 위한 정보 수업 확대와 다양한 교육과정 모델 개발·운영, AI·정보 관련 학생동아리, 체험 프로그램 등 학교 여건을 고려한 특색활동 개발·운영 등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AI·정보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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