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8개 기관 청소년 100명에 찾아가는 금융경제교육

포항YMCA가 3월부터 초등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금융경제교육 ‘대학생경제금융교육봉사단 폴라리스+22기’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YMCA(이사장 김민규)은 3월 신학기부터 초등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금융경제교육 ‘대학생경제금융교육봉사단 폴라리스+22기’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포항YMCA에 따르면 이 행사는 KB금융그룹의 지원으로 봉사단원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초등학생들에게는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해 올바른 경제의식함양 및 경제가치관을 지닌 합리적 소비자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10명의 지역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난 2월에 KB금융 천안연수원에서 발대식 및 강사양성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경제금융교육은 2인 1조씩 5개 조로 편성해 두호초, 장성초, 꿈을따는마을돌봄터, 햇빛고을마을돌봄터, 양덕아이꿈섬마을돌봄터 등 8개 기관 1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화폐가 태어났어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 ‘이건 얼마예요’,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저축이 뭐예요’, ‘은행은 어떤 곳인가요’, ‘짝짝이 도깨비’, ‘메타버스’ 등이라는 제목으로 8회기에 걸쳐 하게 된다.

대학생경제금융교육봉사단원으로 참여하는 한 대학생은 “청소년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융 및 경제교육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보람되며 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금융교육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대학생 선생님 만나서 좋아요. 가짜 돈으로 수업해서 재밌었어요. 다음 수업에 뭐 할지 기대돼요”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YMCA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이란 목적 아래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사업을 비롯하여 시민사업, 복지사업, 노인일자리, 청소년쉼터, 꿈을 따는 마을돌봄터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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