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학교관리자-마을학교 플래너 협의회 개최

의성교육지원청이 12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4 의성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학교관리자-마을학교 플래너 협의회를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이 최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약 40명의 학교관리자 및 마을학교 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의성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학교관리자-마을학교 플래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의성미래교육지구의 발전을 위해 학교와 마을학교가 협력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이 협력 추진하는 의성미래교육지구사업에서 마을학교 운영에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마을학교란 ‘마을주민과 학생이 지역과 마을에 대하여 학습하고 돌봄과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힘을 기르는 학교 밖 배움터’이며, 의성미래교육지구에서는 다함성(다름으로 함께 성장하는)마을학교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14개의 마을학교와 105명의 마을학교 교사를 비롯한 298명의 학생이 마을학교에 등록됐으며, 올해는 10개의 마을학교가 운영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플래너 대표들은 “학교 관리자들이 마을학교와 플래너들에게 바라는 점과 플래너들이 공교육에 바라는 점을 함께 얘기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고민과 해결점을 모색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박명호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은 “학교 공교육과 마을학교의 협력을 통해 의성미래교육지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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