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38㎡ 규모

13일 열린 구미소방서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구미소방서(서장 임준형)가 49년 만에 신청사로 보금자리를 이전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13일 준공식이 열린 구미소방서는 1974년에 개청한 이래 화재·구조·구급 최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증가하는 소방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25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4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38㎡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됐다.

소방서 지하 1층은 전기실과 기계실이, 지상 1층에는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공단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 119아이행복돌봄터가 있다.

지상 2층에는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119재난대응과, 심신 안정실이, 지상 3층에는 소방안전체험관,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구성됐다.

13일 구미소방서 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신청사는 부지와 건물 활용을 극대화해 일반차량과 소방차량 출동 동선을 구분했고, 넓은 주차공간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로 민원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됐다.

특히, 상모동 새마을테마공원에서 소방서 1층으로 이전한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긴급 아이 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소방안전체험관은 화재예방과 재난 초기대응 등 체험 위주의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한다.

구미소방서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김장호 구미시장(오른쪽 첫번째부터),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등이 기념식수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이철우 도지사는 “365일 매 순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으로 해야만 하는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맡은 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구미소방서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임준형 서장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 긴급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보다 나은 현장대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봉한 기자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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