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 24일까지 개최
지질공원·관광명소 종합홍보관 운영

의성군이 오는 24일까지 사곡면 화전 2·3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에서 지질공원 그 가치와 관광명소를 알리는 종합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고즈넉한 시골 생활을 다룬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인 지질명소 산수유마을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의성군은 16일부터 24일까지 사곡면 화전 2·3리 일원에서 열리는‘제17회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에서 지질공원 그 가치와 관광명소를 알리고자 종합홍보관을 운영한다.

의성군청 관광문화과에 따르면, 이번 홍보부스는 지역 대표 축제인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질공원 지질명소와 지역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공룡가족 포토존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15번째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 전경. 의성군
배수경 지질공원팀장은 “지질명소는 관광 자원화 및 명소 보전 등 국가지질공원 운영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특히 경북 내륙권(의성·청송·문경)은 지질 대장정, 지역 학생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질명소 탐방시설 설치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가 열리는 사곡면 화전리 일대는 봄이면 수 백년된 산수유나무 3만5000여 그루가 노란꽃을 피워 장관이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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