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28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있는 한 도로에서 이동하던 차량에 불이 났다. 이 불은 인근 산지까지 번졌고 42분 만에 꺼졌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뒤 산불로 번졌으나 다행히 조기에 진화됐다.

1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있는 한 도로에서 이동하던 다마스 승합차에 불이 나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다.

산림 당국이 헬기 1대, 진화차 18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42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산림 198㎡, 도로 펜스 일부, 다마스 승합차 전체 등이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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