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배영준)은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2월 19일부터 오는 6월까지 포항시 남구 구룡포 지역 내 영세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일손돕기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일손돕기 모습. 포항보호관찰소 제공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배영준)는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2월 19일부터 오는 6월까지 포항시 남구 구룡포 지역 내 영세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일손돕기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퇴비 살포, 하우스 정비 등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4일은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사과 농사와 각종 밭작물을 재배하는 70대 노부부 중 남편이 6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했고 아내마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자 일손돕기 대상이 됐다.

앞서 포항보호관찰소는 지난해에도 약 1200명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고령농가에 배치해 도움을 준 바 있다.

지역농협에서 일손을 필요로 하는 영세 고령농가 중심 수요자를 적극 발굴한 뒤 보호관찰소 직원이 이들 농가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 함께 봉사에 나서고 있다.

포항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일손돕기를 통한 적극적인 법무행정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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