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과 대구 중·남구에 각각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 전 차관은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당 차원에서 영입한 인물이다.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의 공천이 취소된 수영에 전략공천을 받은 정 전 논설위원은 앞서 부산 부산진을에 공천을 신청, 이 지역 3선인 이헌승 의원과 경선을 했으나 패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두 지역구 후보를 다시 공천하면서 전국 254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내게 됐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전(全) 지역구에 공천한 것은 16년 만이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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