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

대구광역시청.
대구시가 2025년 국비 신청 4조7000억 원을 목표로 전략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2차)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국비 전략 보고회는 지난 2월 20일이 개최됐던 1차 보고 회의의 후속 회의로 국비 확보를 위한 실·국별 추진전략과 내년 신규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구시는 2025년 국비 신청 목표액 4조7000억 원으로 2차 보고회 기준 4조5995억 원을 발굴했고, 4월 말까지 1005억 원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 4일 대구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교통인프라 혁신, 첨단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에 호응하기 위해 △신공항철도 건설(총 2조7382억 원) △달빛철도 건설(총 4조5158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총 1998억 원) 등 관련 사업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R&D 예산 투자 확대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차 핵심부품 스마트케어 플랫폼 개발(총 200억 원)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총 141억 원) 등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5대 신산업 육성 관련 R&D 사업의 발굴 및 추진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이외에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총 140억 원) △미군 반환부지 물 생태 복원사업(총 46억 원)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총 35억 원) 등 시민들의 여가와 주거환경 개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발굴된 사업들이 5월 부처안 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활동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행정·경제 부시장을 중심으로 全 간부가 중앙부처 방문 설득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방재정 구조상 국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해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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