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는 지난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와의 3라운드 경기 후반 28분 김인성 대신 투입된 뒤 후반 48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 가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완델손은 이날 전반 23분 교체 투입된 광주 주력 공격수 가브리엘을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광주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김현우는 같은 시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 전반 24분 선제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시즌 첫 홈 승리에 기여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연승가도를 내달린 포항은 3라운드 베스팀으로 선정됐다.
3라운드 MVP는 지난 16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중거리 쐐기골을 터뜨린 FC서울 기성용에게 돌아갔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무고사(인천) 마틴 아담(울산), 미드필더에는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기성용(서울) 정재희(포항), 수비수에는 완델손(포항) 김주성(서울) 김재우(김천) 최준(서울), 골키퍼에는 오승훈(대구)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