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8주 연속 하락했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3주(18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9% 하락했다. 3월 2주(-0.17%) 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화원·다사읍 구축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이 전주에 비해 0.24% 하락했고, 이천·대명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떨어진 남구는 0.16% 하락했다. 비산·중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13% 하락했고, 달서구도 0.12% 하락했다.

3월 2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하락했으며, 다사·화원읍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은 0.23% 하락했다. 중리·내당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17%, 황금동 및 입주물량 영향 있는 파동 위주로 떨어진 수성구는 0.15% 하락했다.

3월 3주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영천시와 상주시가 각각 0.28%와 0.24% 올랐고, 안동시와 김천시가 각각 0.16%와 0.12% 상승했다. 그러나 포상시 북구는 전주에 비해 0.13% 하락했다.

경북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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