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톨릭상지대에서 열린 경북도 RISE 찾아가는 설명회 후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성공을 위해 경북도가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대학과 현장 소통을 넓혀간다.

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지난해 3월 공모에서 경북은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도는 지역산업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주’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대학 중심 창업·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20일에는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30여 명의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경북도 RISE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RISE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도내 33개 대학을 방문, 경북도 RISE 추진방향 등을 소개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부터 지역 일반대, 전문대, 시군 대학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도 RISE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실무협의회를 3차례 진행했다.

3월부터는 대학별로 관련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 RISE정책 소개와 함께 대학특성화 중심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날 찾아가는 RISE 설명회 첫 방문 대학인 가톨릭상지대에서 기획처, 교무학생처, 취업지원처 등 참여한 부서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RISE 핵심과제와 성과목표, 추진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 대학 특성에 따른 제안 및 건의사항과 그 외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RISE 체계 추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학 특성화 중심 전략방안 마련에 필요한 추진 대학별 인터뷰, 컨설팅 참여 및 지역대학 졸업생 이동현황 조사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 이상수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도내 지역대학들이 경북도 대학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아이디어 산업주도 대학 대전환을 위해 지역대학, 시군, 관계기관 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김창원 기자 kcw@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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