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성주군의원 조례안 발의
이화숙 성주군의원 5분 발언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 촉구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성주군의회(의장 김성우)는 20일 임시회를 열고 김종식 의원이 ‘다자녀가정의 기준 완화 및 지원 확대를 위한 성주군 출산·양육 지원 등에 관한 조례 등 일괄개정조레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종식 성주군의원이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를 위한 대표발의를 하고 있다.-성주군의회-

이날 김종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다자녀 가정 기준 완화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다자녀 혜택의 근거가 되는 개별 조례를 신속히 개정해 양육 여건을 개선, 초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대표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성주군 출산·양육 지원을 기존 셋째아에서 둘째아로 개정하고 성주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수도급수, 하수도, 다 함께 돌봄 지원, 야영장 관리,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관리 등 혜택을 기존 셋째아에서 둘째아로 완화했다.
 

이화숙 성주군의원이 저출생 대책에 따른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성주군의회-

특히 이날 임시회에서 이화숙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저출생에 대한 성주군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생산 가능 인구를 감소시켜 노동력 부족을 일으키고, 지속적인 고령 인구 비율 증가로 인한 경제 부담은 더욱 가중되어 결국에는 국가의 존립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이제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 더 나아가 모든 국민이 나서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성주군에서 계획 중인 사업들이 군 실정에 적합한지 수혜자들이 바라는 방향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인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행해야 한다”며 “현재 시행 중인 대규모 사업들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따져 예산을 조정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최대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최근 성주 맞춤형 저출생 위기 극복 정책을 발굴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이후 몇 차례 보고회를 통해 경북도 72개 과제별 실행계획과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저출생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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