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음식폐기물 감량목표 달성을 위한 ‘2023년 성주군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가장 적극적 감량 정책인 종량제를 본격 시행했다.

RFID방식(무선인식) 종량기 구입비 5억 원을 확보해 종량기 300대를 거리 곳곳에 설치, 수거 지역을 2개 읍면(성주읍, 초전면)에서 성주군 전역(10개 읍면)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쓰레기 배출장소에서 언제든지 깨끗하게 음식물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또한 종량제 시행으로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이번 평가는 환경전문가·주민대표 등 12명으로 구성,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정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평가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24년 세부추진계획에 반영, 실질적인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도모할 계획이다.

허윤홍 성주부군수(위원장)는 “음식물쓰레기가 요즘 많이 발생 되는 이유는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잃어버린 현대 음식문화에 있는 것 같다”면서 “먹을 만큼만 덜어서 남기지 않기, 음식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기본자세이기에 주민들에게 많은 홍보와 실질적 감량 정책 실행으로 큰 실효를 거두도록 발생억제 정책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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