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3.5% 보전…이자율 부담↓
우대기업 최대 5억원까지 대출

의성군(군수 김주수·앞줄 왼쪽 일곱 번째)은 지난해 5월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농공단지연합회장단, 여성 기업대표(이진영 ㈜환승 공조 대표·앞줄 왼쪽 여섯 번째), 개별입지 기업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기업인과의 상생·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21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대해 2023년 하반기에 발생한 이차보전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5일 의성군청 미래산업과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은 업체마다 각 신용도에 따라 높은 이자율을 부담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이 3.5%를 보전하는 것으로, 이는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의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받은 의성군의 업체는 75개로 농협, 대구은행, 국민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에서 융자받았으며 이에 발생한 이자 지원금액은 총 2억 2200만 원이다.

유현석 주무관은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110억 규모)의 대출 가능한 금액은 일반기업은 최대 3억 원,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이며, 금융기관과 대출 여부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의성군청으로 신청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금리와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이 많은 줄로 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의성군청 관광경제 농업국 미래산업과 기업투자팀(054-830-6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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