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압수수색…1차 진술 조사

포항북부경찰서.
속보 = 국회의원 사무국장 폭행(경북일보 2024년 3월 5일 자 6면 등 연속보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수사 돌입 이후, 추가 증거 확보 등 가속도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터넷 신문 기자 A씨의 휴대폰 등을 대상으로 영장 발부 이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또한 A씨는 당국의 소환 이후 1차 진술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쌍방폭행 등 얘기가 퍼져나간 것과는 달리, 해당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선거 기간 중 식사 대접을 한 것으로 알려진 B예비후보에 대해선 소환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압수된 휴대폰 등을 대상으로 포렌식수사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검·경 협력 하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기타 공직선거법 등 위반 사안에 대해선 일부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사자리 동석자 현황과 A씨의 폭행 정황은 폐쇄회로(CC) TV 등을 통한 영상이 확보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며 “엄정 수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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