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최…전문가 800여명 참석
미래공학 기술·교육 등 공유

디지스트 전경.
디지스트가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 유치가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이건우 총장 부임 후 디지스트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국제행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통해 WEEF&GEDC 2025 유치로 이어졌다.

세계공학교육포럼(WEEF)은 지난 2010년 싱가포르에서 첫 공식 대회를 열었다.

이후 미국·이탈리아·인도·한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개최하고 있는 최고 권위를 가진 최대 규모의 공학교육학술행사다.

포럼은 대학·연구기관·산업계·정부기관 등 세계적인 공학 교육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술대회·토론회 등을 통해 공학 분야의 최신 교육과 연구 동향, 정책 등을 공유한다.

지난 2006년 결성된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GEDC)는 각 나라의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모여 세계 공학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현재 각 나라의 주요 공대 학장들과 공학교육 기관장, 글로벌기업 대표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스트는 이번 대회를 내년 9월 중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최 기간은 5일 내외로 800여명 규모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2월 시드니에서 열리는 해당 포럼에 차기 개최 기관 자격으로 참가해 2025년 포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건우 총장은 “한국은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학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중요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가 한국의 공학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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