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26일 포항시청 2층 히즈빈스에서 장애인 유권자 투표 편의 보장 투표 체험에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달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표체험’에 참여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히즈빈스 포항시청점에서 포항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편의 제공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손 떨림이 있거나 근력이 약한 장애인 유권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레일 버튼형 기표용구가 새롭게 도입돼 투표 편의성을 높이고 사표가 방지되도록 개선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새로 도입된 레일버튼형 특수 기표용구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투표 절차를 어려워하는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통해 투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직접 레일버튼형 특수 기표용구를 체험하고, 장애인들이 투표장을 방문했을 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 편의 보장 사항을 적극 알리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다가오는 선거에 국민으로서 당연히 보장되고 누려야 하는 권리인 투표에 적극 동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얼마 남지 않은 선거까지 선거관리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로 시민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원활한 선거사무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투표체험이 실시된 ‘히즈빈스’ 장애인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는 포항시의 사회적기업으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히즈빈스와의 협업을 통해 포항시청점, 울산남구보건소점, 명동점 등 전국 3개 직영 매장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장애인 유권자 투표 편의 보장 사항에 대해 집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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