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계중학교기북분교는 지난 26일 ‘책 읽어주는 숙영낭자’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정숙영 포항시 남구청 지적정보팀장을 초청해 진로탐색 활동을 가졌다. 사진은 활동 후 기념촬영 모습. 포항시 남구청 제공

포항 기계중학교기북분교(교장 윤은경)는 지난 26일 학생들에게 공무원 유튜브 크리에이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 기회를 마련코자 ‘책 읽어주는 숙영낭자’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정숙영 포항시 남구청 지적정보팀장을 초청해 강연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올해 포항시 28년 차 공무원인 정 팀장이 포항시를 알리기 위해 분장하고 춤도 추며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포항시 홍보 유튜버가 되기까지의 열정과 과정에 대한 강의 및 공무원 유튜버로 활동한 사례를 시청하고 학생들이 버킷리스트를 발표하는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활동에 참여한 이모 학생은 “평범한 공무원 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춰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콘텐츠로 소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숙영낭자님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나도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사회인이 돼야겠다고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은경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키워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이번 진로탐색 활동이 학생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를 탐색해 개척해나가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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