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은 27일 NH농협은행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분양 대출 우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9년 준공 예정인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과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울진군이 국가산단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분양대금의 20%를 납부한 기업을 NH농협은행에 추천하면 토지 분양 대금의 80% 범위에서 대출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파격적인 금융지원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완화는 물론 국가산단 분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국가산단 조성 이후의 원활한 운영까지 고려해 교육 발전 특구를 통한 산업인력 양성과 국가산단 입주 대기업 취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으로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 세제지원 및 규제특례, 재정·금융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진군 최대 현안 사업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NH농협은행과 체결한 분양대출 우대 협약 외에도 대규모 투자 유인책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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