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101번째 영화에 캐스팅

강수연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의 주연으로 강수연과 박중훈이 확정됐다고 영화를 제작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18일 밝혔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전주의 한지와 그것을 복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중 처음으로 디지털로 촬영된다.

강수연은 2007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번외상을 받은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에 특별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2006) 이후 3년 만의 영화 출연으로,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후 20년 만에 임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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