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이해숙/문학나무

이해숙 수필가의 열린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제발(Please!)'이 출간됐다. 수필집 '제발'은 거리와 산, 사람, 삶에 대한 네가지의 테마를 주제로 했다.

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 온 작가는 여행지였던 제주가 책을 내고 삶의 의미를 찾으라고 속삭였다고 한다. 때문에 집에 돌아와 구석구석 틀어박힌 원고들을 모아 책을 엮었다고 한다.

'거리', '산', '사람', '삶' 등 네 개의 주제로 나눈 이 책에는 '마지막 삼보일배', '새벽 북소리', '한 여자가 울고 있다', '오지랖 넓은 사람' 등 28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이해숙 수필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펜클럽, 문학의 집, 대표에세이문학회의 회원으로 있으며 '아내와 대통령', '열이틀 달빛', '샥스핀스프와 짬뽕국물', '산에서 사랑을 만나다' 등의 작품집을 냈다. 문학나무. 253p.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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