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61% 선정

‘올해의 골’ 1위-이동국의 독일친선경기 오른발 터닝슛, 2위-박주영의 U-20 아시아선수권 결승 중국전 골, 3위-신영록의 U-20 아시아선수권 8강전 우즈벡전 오버헤드킥.

지난 19일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이동국(광주)이터트린 환상적인 터닝슛 골이 네티즌이 선정한 ‘2004 한국축구대표팀 최고의 골’로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인터넷 여론조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의 61.1%가 독일전에서 터진 이동국의 골을 올해 대표팀 최고의 골로 꼽았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fa. or.kr)를 통해 ‘2004년 각급 대표팀 득점 중 가장 멋진 골은?’이라는 설문으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천835명 중 6천9명이 이동국의 골을 최고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독일전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맞고 흐른 볼을 멋진 오른발 터닝슛으로 꽂아넣어 한국의 두번째 골이자 전차군단을 무너뜨리는 결승골을 뽑았다. 이어 지난 10월19일 아시아청소년(U-20)선수권 중국과의 결승에서 박주영이 넣은 골이 1천615표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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