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선수(金善壽·사진) 선생이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 김 선생은 지난 1943년 기독교 신자로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등 항일독립운동을 펼쳐오다, 일본군으로부터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김선수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대구지방보훈청에 따르면 그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시절인 1938년 대한기독교장로회 측에서 수용한 신사참배를 끝까지 반대하는 항일투쟁을 펼쳤다.

유가족으로는 아들 김병화(경남 창원시 무성교회 목사), 김명표(우리은행 대명동지점장)씨 등 2남 3녀의 자녀가 있다. 빈소는 경산 삼성병원 영안실 특 401호실이다.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소에 안장될 예정이다. 연락처 010-459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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