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 줄이고
낯선이에 스마일
식물 직접기르면

식물 기르기와 낯선 사람에 미소짓기, TV 시청 줄이기 등으로도 인간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심리학자인 리처드 스티븐스 박사 등 6명이 영국의 전형적 마을 슬라우 주민들을 상대로 행복해지기위한 10가지 행동 아이템을 선정, 실험한 결과 사람들은 이 같은 작은 것들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최근 3개월 동안 진행된 이색적 실험에서 슬라우 주민 50명에게 ‘행복의 씨앗’을 심어 주변으로 확산시키도록 했다.

그 결과 사람은 식물 기르기나 모르는 사람에게 웃음 짓기, TV 시청 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등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진의 이번 실험 과정은 4부로 된 다큐멘터리 물로 제작돼 BBC 2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슬라우 행복하게 만들기(Making Slough Happy)’란 제목의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간) 첫 방송을 내보냈다.

스티븐스 박사는 “주민 자원자 50명은 향후 새로 발견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과 자세들을 마을 전체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슬 라우 마을의 심리적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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