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통일신보 소개

감기에 걸리면 먼저 안정을 취하고 보온과 영양섭취에 힘쓰는 것이 최선이라고 북한 통일신보가 소개했다.

24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주간 통일신보 최근호(11.19)는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건강관리에 최선을 기울여야 할 때가 왔다”며 ‘감기치료의 3원칙’으로 안정, 보온, 영양을 꼽았다.

신문은 “이 3원칙은 비루스(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 몸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라며 “체력의 소모와 피로를 피하고 입맛이 없더라도 마음에 드는 음식으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옷을 너무 두텁게 입으면 피부의 저항력이 감퇴되기 때문에 적당한 보온이 좋다”면서 “평소 과로, 수면부족, 영양부족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이 있고 감기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폐렴 등을 경계하고 제때에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만병의 근원이라는 감기에 걸리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 후 돌아와서는 소금·소독약 등을 타서 양치질을 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과 함께 식사 전 세면하기, 실내 따뜻한 온도와 적당한 습도 유지하기 등을 권했다.

신문은 이어 “따스한 방에서 밖으로 나갈 때나 밤중에 위생실(화장실)에 갈 때 혹은 목욕, 운동 등 땀을 흘린 뒤 몸이 차거워질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사람의 몸이 돌연 냉기를 맞게 되면 혈관이 수축돼 혈관에 울혈이 지고 저항력이 약한 코, 목 등의 점막이 비루스에 침범당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