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우리 함께 살아요”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인들을 중심으로 ‘사단법인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가 창립됐다.

지난 26일 대구시 북구 동호동 농업인회관에서는 경북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전원생활 희망 도시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본부 창립식이 있었다.

이 단체는 전원생활에 대한 계몽지도사업, 도농(都農) 상생형 전원생활 제반교육 서비스 사업, 농촌환경 친화적인 전원생활 문화사업, 전원마을 조성 및 전원생활 지식연구사업, 전원생활컨설팅 전문가 양성사업, 전원생활 체험형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 농촌문화 농업생태 보전운동, 농산물 직거래 및 우리농산물 애용 홍보사업 등의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김경래 OK시골 대표의 ‘다 때려치고 시골 가 살까’, 정용 부동산 칼럼니스트의 ‘나도 멋진 전원주택 마련할 수 있을까’ 등을 주제로 한 ‘전원생활길라잡이 특별강연회’가 있었다.

이번 창립행사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5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맞은 도시민들의 전원생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전원생활교육이 불과 7개월만에 거둔 큰 성과로 도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반영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되고 있다.

특히, 2006년도에는 경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전원생활교육을 기본소양과정과 전문심화과정(전원주택짓기반, 전원취미반, 전원농업반)으로 구분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동호인 전원마을 조성사업, 전원생활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 전원생활 관련 박람회, 전원생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전원주택 탐방 투어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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