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노래로 표현한, 교회 창립 6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40분 동안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제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나눠 진행된 음악회는 김인주 교수 지휘와 대구국제오페라 오케스트라 반주로 소프라노 최윤희,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테너 한용희, 바리톤 제상철씨 등 영남대 교수 및 강사들과 75명의 오천교회 연합성가대원들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53곡)을 선보였다.
박성근 목사는 "주님의 사역을 아름답고 장엄하게 표현한 '메시아' 공연은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며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메시아 전곡을 공연할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오천교회는 지난 2009년 60주년 기념음악회 연합 성가대(위원장 주인호 장로)를 구성하고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후 헨델의 메시아 전곡을 연습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