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고춧가루·젓갈 등 식중독균 검사 병행

문경시는 김장철 대비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 제조·판매업소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중국산 고추씨를 첨가해 고춧가루 제조, 불법(여행자) 휴대반입품 사용, 병든 고추 사용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지도점검대상은 김치류(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배추절임 등)제조·가공업소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고춧가루(고춧가루, 실고추) 및 다대기(김치양념혼합다대기, 양념용고추다대기 등) 제조·즉석판매업소, 젓갈(새우젓, 멸치젓, 액젓 등) 및 향신료조제품 제조업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및 무표시 식품제조·판매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및 유통기한 변조여부, 표시기준 위반 및 자가품질검사 적정성 여부, 건강진단 또는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불량 고춧가루(희나리) 및 불법(여행자) 휴대반입품 사용(고춧가루취급업소) 여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다.

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유통제품인 고춧가루, 젓갈, 김치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와 농산물인 배추, 무, 마늘, 생강, 파 등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 관련해 식품업체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이 유통판매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부적합 업소는 철저히 점검해 재발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