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주제 인간의 삶·존재 고찰

대가대 김소라 교수 25주년 기념 공연

대구가톨릭대 무용과 김소라 교수의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이 30일 오후 8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숨’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물음을 던졌다.

작품은 심신 일체의 자유로운 의식에 이르기 위해 호흡을 통한 정서 순화를 이뤄는 현대 춤의 안무기법으로 창작됐다. 김 교수는 “그동안 많은 춤을 추어왔고, 안무를 해왔으나 이번 공연은 그 어느 때 보다 춤에 대한 조용한 갈망이 일렁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태생인 김 교수는 이화여대 무용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부터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7년 뉴욕에서 개인공연을 가졌고, 국내에서는 ‘향Ⅱ’ 등 50여편의 작품 세계를 펼쳐 금복문화예술상(1992), 코파나스상(2000), 미래춤대상(2005)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