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49·사진) 프로농구 부산 KT 감독이 구단 측과 계약을 연장한다.

KT는 이달 말로 계약이 끝나는 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4억5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를 나와 삼성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전 감독은 1998년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3년 현재 원주 동부의 전신인 원주 TG에서 감독 데뷔를 한 전 감독은 2009년 초까지 팀의 지휘봉을 잡아 TG를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 감독은 2009년 5월부터 KT의 사령탑을 맡아 3년간 통산 112승 50패를 기록, KT를 우승 전력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김승기(40) 코치와 손규완(38) 코치도 전 감독과 함께 계약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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