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미분양 주택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3개월째 감소한 반면 경북지역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5천895가구로 전달보다 209가구(3.4%) 감소했다.

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3천562가구로 전달보다 552가구(18.3%) 증가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 4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대구·경북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4천474가구로 전달보다 314가구(6.6%) 줄었다.

경북은 1천523가구로 전달보다 221가구(1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천385가구로, 전달보다 1천564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수는 2만6천115가구, 지방은 3만5천270가구로 전달보다 각각 846가구, 718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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