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텐트·돗자리 등 관련 상품 매출 신장

때이른 더위와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으로 주말에 가족 단위로 나들이나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 수요 증가로 나들이 용품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21일까지 관련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텐트(48.8%), 돗자리(45.2%), 레져 테이블(39.5%)의 신장세다 두드러졌다.

또 불황으로 인해 소비가 주춤하면서 외식보다는 야외에서 직접 음식을 보관·조리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52.1%), 바비큐 용품(25.6%), 버너(113.7%) 등의 매출도 신장했다.

특히 석가탄신일이 끼어 있는 이번 주말은 3일 동안의 황금연휴라 가족 단위 나들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24~30일까지 텐트, 레져 의자, 테이블 등 나들이 캠핑용품을 시중가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나들이 먹거리로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박준영 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장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3일 간의 황금 연휴가 있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나들이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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