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모니로 한해를 보내다”

피아노 최지안

포항시립교향악단(지휘 박성완)과 포항시립합창단(합창지도 김용훈)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05년을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에는 이테리 밀라노 주세페베르디국립음악대학 교수수석 조교로 활동하다 지난 6월 귀국한 피아니스트 최지안씨가 피아노 협연을 한다.

연주곡목은 차이코프스키의 ‘무용곡’ ‘백조의 호수 중 정경(Scene), 왈츠 (Valse)를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54번 제 1, 2, 3악장이다.

이어 합창 ‘사랑하기 때문에’ ‘예스터데이’ ‘Hold On’등에 이어 뮤지컬 ‘연오랑 세오녀’발췌곡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도 들려주게 된다.

합창지도 김용운

연오랑 세오녀에서 불렀던 ‘합창’ ‘여성합창’ 연오랑 독창’ ‘세오녀 독창’ ‘이중창’ ‘합창’ 등을 들려주게되며 연오랑 세오녀는 당시 뮤지컬 주인공이었던 김상권 이윤석, 허미자 신향미씨가 부르게 된다.

현재 포항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중인 박성완씨는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동안 코리안심포니, 수원시향, 제주시향을 비롯한 전국 시향 7곳에서 객원지휘를 했다.

김용운씨는 2005년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중앙대학교 및 서울신학교에 출강, 총신대 겸임교수 역임, 현재 기독음대에 출강중이다. 그동안 한세대 합창담당교수, 르네상스 전문 앙상블인 카펠라 콘첸투스지휘자, 고양 YWCA여성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했다.

피아니스트 최지안씨는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독일에서 Detmold국립음악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베를린 국립음악대학과 이태리 밀라노 주세페베르디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지휘 박성완

정서적 감흥이 살아숨쉬는 따뜻함과 예민한 리듬을 생동감있게 표현하는 피아니스트란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최지안씨는 대구와 포항에서 초청 독주회를 열고 대구시향, 포항시향과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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