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2위 자존심대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리는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가 7일 울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40승8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SK는 2위 모비스(34승13패)에 5.5경기 차로 앞서 있다.

따라서 모비스가 5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SK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7일 경기에서 SK가 승리해야 정규리그 우승이 결정된다.

사실 SK의 정규리그 1위는 시간문제다. SK가 6경기, 모비스는 7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5.5경기 차를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정규리그 1위 여부와 무관하게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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