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구시교육청은 2014 제2회 창의체험동아리축제를 오는 17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행사로 2013년부터 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단위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중 동아리 활동의 안정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축제는 창의적 체험활동 전시·체험 및 동아리 공연 등 두 개의 큰 축으로 진행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부스는 전시·체험 동아리 부스 59개와 공연 동아리 11개의 공동부스 1개, 총 60개의 부스가 대구학생문화센터 2층 실내체육관과 대공연장 앞에 설치된다.

부스 운영은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초·중·고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에 참가하는 전시·체험 및 공연 동아리는 지난 6월 중·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70개를 선정, 운영비로 동아리 당 50만원씩 지원했다.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과 이외의 활동으로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의 4개 영역으로 나눠진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적성과 장래 희망을 조기에 파악, 진로를 반영하는 활동이며 활동 결과는 상급학교 진학 시 전형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4월 현재 총 1만5천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 교육청은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아리 우수 프로그램 발굴 및 창체넷 탑재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우동기 교육감은 "행사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2015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 시 학교 교육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