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봉 이사장, 414명 졸업생 격려

황대봉 학교법인 영암학원 이사장이 16일 오전 11시 세명고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세명고교 졸업식장에서 치사를 통해 “세명인의 자부심을 갖고 세명고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다. 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세명고교를 비롯한 포항지역 대부분의 고교들이 16일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장에는 가족과 친지들의 자녀 졸업을 축하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세명고교는 이날 오전 11시 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황대봉 학교법인 영암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재학생,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황대봉 재단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오늘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은 414명의 세명인들은 3년동안 부모님의 뒷바라지와 선생님의 열성적인 가르침으로 훌륭한 세명인으로 성장해 이제 세명고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중심에 서있다”며 “여러분 모두는 이 교정을 떠나지만 모교는 항상 여러분의 곁에서 따뜻한 관심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걸 명심하고 언제 어디서든 세명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태원 세명고교장도 회고사에서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은 이제 우리 학교의 한 역사에 여러분의 이름을 교정 곳곳에 찬란하게 새기고 떠난다”며 “졸업생들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하고 인내심 있는 일꾼이 되어 줄 것과 어떠한 역경이 닥쳐와도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찬란한 빛을 발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명고는 이날 414명(남 204명, 여 2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것으로 포함해 지난 85년 제1회 졸업식부터 지금까지 모두 1만910명(남 5천114명, 여 5천7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생은 서울대 3명을 비롯해 서울지역대학 133명 등 모두 405명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합격을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