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7.7%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이후 전월세전환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경북이 1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감정원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 6.0%, 연립다세대주택 8.1%, 단독주택 9.1% 순이다.

앞서 감정원은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의 실거래정보를 활용, 지난해 10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8.7%로 수도권 7.4%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과 세종이 가장 낮은 6.9%다.

주택종합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9.1%로 가장 높은 전월세전환율 기록한 가운데 연립다세대 8.2%, 아파트 6.0% 순이다.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장기 저금리 기조와 임대인의 월세전환에 따른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감정원은 그동안 표본조사에 의해 계산된 8개 시도의 주택종합 평균월세이율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월세 실거래정보를 활용한 지역·주택유형별로 세분화 된 전월세전환율을 월별 작성,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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