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늘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마련

포항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 및 도의원을 초청해 당면한 주요 시정현황 설명과 함께 내년도 국·도비 지원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간담회는 포항시가 내년도 국가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회 및 도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심의를 하기 전에 국·도비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갖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포항시는 추진중인 각종 국·도비 예산이 가급적 많이 배정돼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출신 정치인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계획된 기간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국비지원이 시급한 대표적 사업은 △영일만신항 건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건설 △동해선 복선전철 부설 △ 지방도 925호 국도 승격 지정 △포항풍력단지조성 △국민대화합관 건립 등이다.
도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칠성천복개공사 △철강공단~냉천간 도로개설 △흥해 이인~냉천간 도로개설 △두호~환호간 해안도로 개설 △오천 서문~냉천간 도로개설 △구룡포 도시계획도로 개설 △죽장 합덕~하사간 도로 확포장 △괴정~중명간 도로 확포장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 및 도의원을 비롯해 시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다.
한편 포항시는 다음주 중 새천년민주당 지구덩위원장을 초청해 한차례 더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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