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선농산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에 따른 물류비 예산을 대폭 늘려 지원키로 했다.
도는 당초 수출관련 물류비(4억원)보다 6억원이 늘어난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출을 가속화 시키기로 했다.
이는 전년의 4억원보다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농산물 수출 농가와 업체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예산은 도내에서 채소와 과실, 화훼류 등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농가에 물류비로 대부분 지원되며 여유가 있을 경우 수출업체에도 일부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상품목은 가공되지 않은 채소류(28개품목), 화훼류와 과실류(각각 6개품목), 버섯류(4개품목) 등이다.
지원기준은 수출금액(농가수취가격)의 5%이며 수출업체는 1%~2%정도 가능하다.
신청은 해당 시군에 수출물류비 지원신청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1차분은 오는 14일, 2차는 10월20일, 3차분은 12월20일까지 접수시키면 가능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물류비 과다 소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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