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가 제5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올라 26일 서울고와 4강진출을 다툰다.
포철공고는 23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강호 덕수정보고를 8-2로 꺾고 8강에 안착, 25일 부산상고를 4-2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한 서울고와 4강길목에서 맞닥뜨렸다.
포철공고는 16강전에서 덕수정보고를 맞아 ‘쌍두마차’권혁과 유혜정이 이어던지며 4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았고 5회말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7안타를 집중, 대거 6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삼성에 1차지명된 좌완투수 권혁은 이날 선발등판해 4와⅔이닝동안 1피안타 2실점했고 한화에 2차지명 1순위로 뽑힌 유혜정은 3과 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북고는 16강전에서 이병규가 9이닝을 완투하며 피안타 4개, 탈삼진 7개로 호투했으나 찬스때마다 방망이가 침묵을 지켜 대전고에 0-2로 패해, 아깝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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