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성실’ 초봉 연 6만달러에 영주권까지 제공

간호사 구인난이 극심한 미국에서 한국 간호사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톨릭병원단체(CHW)가 경북대에 밝힌 채용조건은 ‘초봉 연 6만달러에 미국 영주권과 비행기표 제공’이다.
이는 미국 현지 간호사들의 평균임금이 연 4만5천~5만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CHW측이 한국인 간호사를 특별대접하는 이유는 한국 간호사들이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북대는 밝혔다.
CHW의 클레이브만 회장과 크레스지 간호과장은 미국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간호사를 채용하기 위해 다음달 경북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대는 다음 달 3일부터 6개월 과정으로 현직 간호사와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간호사 면허시험 준비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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