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영화 촬영세트장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는 영화 촬영세트장 유치를 위해 최근 서울지역 영화사를 상대로 영화 촬영세트장 유치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촬영장소 제공을 요청하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주 개봉한 영화 ‘신라의 달밤’을 통해 불국사와 보문단지 벚꽃, 북군마을 등 시내 곳곳이 전국에 알려지는 등 영화나 TV 드라마 촬영장소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자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신라의 달밤’이 초반 흥행몰이에 나서면서 경주가 영화촬영도시로 부각되고 있다”며 “촬영장소로 사용하겠다는 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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