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는 지난해 제약업계의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등 의약품의 총생산실적이 7조8천962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의 8조2천386억여원보다 4.16%가 감소한 것이라고 제약협회는 밝혔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의약품 총생산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 99년 11월부터 실거래가 상환제가 실시되면서 대폭적인 약가인하조치가 단행된데다 의약분업 시행으로 제약사들이 주력품목에 생산을 집중하고 경쟁력이 없는 제품을 퇴출시켜 결과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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